가을은 곱게 물드는데 *가을은 곱게 물드는데* 비추라 /김득수 푸른 솔밭 사이로 갈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가을의 향기는 국화 향으로 풍겨오는데 난 아직도 여름날 장미꽃 사랑에 젖어 있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에 지난 사랑은 추억으로 곱게 물들어 가는데 길 없이 떠도는 마음은 한 여름날 못다 한 사랑을 그리워합니다. ..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8
남은 인생 멋지게... 남은 인생 멋지게... 한(恨) 많은 이세상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훌쩍 떠날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 것 하나 없는 빈 손이요, 동행해 줄 사람 하나 없으니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쥐꼬리 만큼 남은 돈 있으면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다 쓰고 행여라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7
좋은 친구가 많아야 장수한다 좋은 친구가 많아야 장수한다 인생 100세 시대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이 될 수 있다 운 좋게 60세에 퇴직한다 해도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적당한 경제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긴 세월이 신산(辛酸)의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돈과 건강을 가졌..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6
휴식을 주는 여자 휴식을 주는 여자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내가 갖고 싶었던 쉼터를 만난 듯 잔잔한 평안이 흐릅니다 내 마음을 덮어주는 따스함에 그대 가슴에 묻혀 한동안 같이 잠들고 싶습니다 그대를 바라보면 어둠은 사라지고 빛으로 가득해 마음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해집니다 그대와 함께 있..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5
한여름 밤에 핀 박꽃 한여름 밤에 핀 박꽃 고요한 어둠이 박 잎 위에 내리면 갓 피어오른 탱탱한 처녀젖가슴 감싸 쥔 치마허리 비집고 하얗게 내미는 네 얼굴 너무 짧은 이 밤이 서러워 애처롭게 젖어드는 눈물자국 삼복더위도 닦아내지 못하고 바람도 쓸어 내리지 못한 네 아쉬움 푸르게 푸르게 지워내는 별빛만이 온밤을..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5
이제는 사랑을 이제는 사랑을 아직도 어디로 가야 할지를 망설이고 계십니까? 이제는 사랑을 품고 길을 떠나십시오. 그러면 어디에 가든지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아직도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계십니까? 이제는 사랑의 마음을 따라 하십시오. 그러면 무슨 일이든지 즐거울 것입니다. 아직도 지난날의 상처..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5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게 미움이 다가 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내게 걱정이 다가왔을 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3
아버지의 지게 아버지의 지게 / 토담 박두열 (낭송:고은하) 헛간 한 켠 삶의 무게 간신히 내려놓고 또 다른 짊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타고 왔던 당신어깨 자식위해 모든 업을 짊어지고 걸어왔던 가달썩 길 그 길을 이제 내가 걷고자 합니다 보릿고개 가파른 길 턱밑까지 숨이 차도 한 숨조차 돌리지 못하시고 우마차 .. 아름다운 이야기 201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