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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대교 개통 후 새로운 소득작목‘하니베리’첫 수확!

강화도농부 2015. 6. 16. 15:44

교동대교 개통 후 새로운 소득작목‘하니베리’첫 수확!

 

 

 

 

 

아름다운 도전, 탁월한 선택, 올해 하니베리 2,000kg 수확
교동대교 개통 후 새로운 소득작목‘하니베리’첫 수확!
‘하니베리’ 면역력 증강과 항산화 효능 뛰어나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가뭄이 심각한 요즘 교동면에서 교동대교 개통 후 면역력 증강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하니베리’를 수확해 새로운 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하니베리는 4월 하순에 꽃이 피고 5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처음 나무를 심고 3~4년 후에나 열매를 딸 수 있다. 불루베리류가 그렇듯이 하니베리도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각종 비타민, 특히 시아니진 성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강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건 말할 것도 없다.

강화군 교동면 윤춘만씨는 지난 2013년 하니베리를 심었다.

교동에서 36년간 농사를 지어온 윤춘만씨는 하니베리 외에도 옥수수 1,980㎡, 고구마 6,600㎡, 서리태 66,000㎡, 쌀농사 79,200㎡를 함께 하고 있다.


2014년 강화 본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 개통 후 옥수수는 밭에서 수확하는 대로, 고구마와 서리태는 직거래로 전량 판매하고 있어 즐겁기도 하다. 하지만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옥수수 판매 후인 7월 하순부터 고구마를 팔 수 있는 11월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놓을 농산물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동면은 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교동대교 개통 후 새로운 소득원이 필요했고 고심 끝에 하니베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올해 2,000㎏를 수확했다.

하니베리는 수확 후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래 보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옥수수 판매가 끝나는 무더운 7~8월에 냉동실에서 막 꺼낸 시원한 하니베리는 열매로 그냥 먹어도 좋고 잼, 주스, 와인,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해 먹을 수 있어 옥수수 판매 후 내놓을 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손색이 없다.

아직은 첫 수확이라 예쁘게 포장하고 제품화시키는 방법 등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지만 남들보다 한발 앞선 그의 선택은 탁월했고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강화군 교동면으로 하니베리 먹으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