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에 월백하고~ 배꽃마을 사랑콘서트

이화에 월백하고~ 배꽃마을 사랑콘서트

 

 

 

 

 

 

 

 

이화에 월백하고~ 배꽃마을 사랑콘서트 불은면 삼동암리 배꽃마을 배꽃축제 강화군 불은면(면장 문경신) 배작목회(강화군 배작목회장 민철홍)에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삼동암리 황의영씨 댁 배밭에서 이상복 군수, 문경신 불은면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꽃마을 사랑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강화에 살면서도 배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아름다운 배밭을 구경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는 마음을 전하고 이런 행사가 1회에 그치지 않게 불은면의 전통적인 행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배작목회장을 맡고 있는 민철홍씨는 마을에 핀 배꽃의 아름다움에 감동하여 많은 주민 및 관광객들과 아름다운 광경을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특히 불은면 삼동암리 심우영씨 댁에는 300년 된 배나무가 오랜 세월 그 자리에서 아름답고 튼실하게 자라고 있어 이번 배꽃축제를 더욱 뜻있게 만들었다. 이 배나무는 보릿고개 시절 마을 주민의 식량 역할을 해 생명나무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지금의 풍성함을 만들어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불은면 삼동암리를 지켜주고 있다. 강화군에는 52호의 농가가 배를 생산하고 있는데 강화에서 생산되는 강화 섬 해풍배는 물이 많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속살이 많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청량감을 더해주어 매우 맛이 좋다. 강화 섬 해풍배의 뛰어난 맛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데, 2007년 27톤의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90톤을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