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정(香遠亭)
4월, 어느 따스한 봄날
바람은 불었지만 차가운 바람이 아닌 따스한 바람에
봄이 왔음을 알았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딱 3번 방문한 경복궁
국민학생 시절 소풍을 왔던 어렴풋한 기억
중학시절 미술 사생대회에 참가하여 향원정을 그려 입선했던 기억
그리고 오늘.......
날씨가 좋아서인지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엽서가 됩니다.
역시 우리나라 고건축과 정원은 세계최고인것 같습니다
향원정(香遠亭)(보물 제1761호)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1873년) 옛 후원인 서현정 일대를 새롭게 조성하였는데
연못 한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향원정(香遠亭)이라 불렀다.
취향교는 조선시대 연못에 놓인 목교로는 가장 긴 다리이다. 지금은 남쪽에서 나무다리를 건너서 섬에 가게 되어 있지만,
원래는 취향교가 북쪽에 있어 건청궁 쪽에서 건널 수 있었다. 이 다리를 남쪽에 다시 지은 것은 1953년이다.
향원지의 근원은 지하수와 열상진원샘이며, 이 물은 경회루의 연지로 흘러 가도록 되어 있다.
향원지를 건너는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교(醉香橋)이다.
건청궁(乾淸宮)
경복궁이 중건되고 5년이 지나서 고종 10년(1873년)에 와서 지어진 건물이다. 경복궁에서 가장 북쪽 한적한 곳에 위치한다.
왕과 왕비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거처할 목적으로 지어졌다. 앞에는 향원지라는 큰 연못을 파고 연못 가운데 정자를 꾸몄다.
건물은 민간 사대부 집의 형태를 따르면서 화려하고 섬세한 치장을 가미하여 지었다.
왕이 사용하는 장안당과 왕비가 머무는 곤녕합, 그리고 장안당 뒤에 서재로 관문각을 지어서
마치 사대부가의 사랑채, 안채, 서재를 연상시키는 구성을 하였다.
건청궁
장안당
추수부용루
장안당 추수부용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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