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농사 정보

[스크랩] 김연아가 싱싱 불어라고 한 노래처럼 상큼한 싱싱블루베리

강화도농부 2011. 8. 19. 01:16

웰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과일이나 채소가 색깔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하지요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식품이라 하여 요즘 농가에서 많이들 재배하시는 것 같습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보라색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효과가 놓아 눈 시력 보호 및 뇌세포 노화예방에 좋다고 하던데~

저도 요즘 노안이 와서 과연 얼마나 먹으면 효과를 볼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충남 예산군 오가면 오촌리에 귀농하신지  15년차된 농부 이상균님이 무농약으로 지으시는 블루베리는 2,000평에 2,000주를 재배하시는데 조생과 중생이 구분되어 있고 품종으로는 듀크(6월 중순이후)를 시작으로 페트리어트.레카,블루레이,엘리자베스(8월초)순으로 수확이 된다고 합니다. 약 절반이 5년생이고 나머지는 3년생이라고 합니다.

2010년에 1톤을 수확하였고  2011년에는 1.5톤 수확을 목표로 했으나 이른 장마등으로 올해는 1톤이하로 수확되리라 예상하고 계시네요~

 

방조망으로 빙 둘러진 농장을 바라보시는 이상균 농장주님

 

 

새들을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해 2,000평 밭 전체를 마치 모기장 치듯이 감싸 놓았습니다.

 

 

너무 달려서 축 늘어진 블루베리 가지가 보입니다.

 

 

요즘 나오는 품종은 엘리자베스 품종인데 ..블루베리 5가지가 품종마다 맛이 다 조금씩 달라 취향대로 골라 드실 수 있답니다.

 

 

물론 수확도 각 품종별로 할 수 있도록 농장조성 초기에 철저히 묘목을 고랑으로 구분하여 식재한 후 재배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호우가 쏟아지면 이렇게 비에 낙과되는 경우도 많기에 그늘막을 바닥에 깔아놓으셨나 봅니다.

 

 

엘리자베스라는 품종의 블루베리입니다.

 

 

보통 작명은 그 식물의 상태를 가장 잘 묘사하여 짓는다고 하던데 엘리자베스여왕처럼기품이 느껴지시나요?

 

 

밭의 가장자리 테두리만 검정 그물막을 안 깔아 놓으셨네요~

 

 

전체전경을 한 눈에 보여드리려 해도 밖에는 방조망속에 있어서 그렇고 ..안에서는 망속이라 이게 최선이랍니다.

 

 

올해는 이른 장마로  1~2 품종만 심으신 이웃농가는 수확조차 못 하신 농가도 있다고 합니다.

 

 

과일은 과일인데 복분자처럼 작기도 하지만 복분자처럼 무리지어 달리지는 않으니 가뜩이나 일손부족한 농촌에선 수확이 더 어렵습니다.

 

 

잘 익은 과일일수록 알아서 스스로 떨어진다고도 하지요?

 

 

일일히 사람손으로 한개씩 채집을 해야 하기에 블루베리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과일일 것 같습니다.

 

 

흰 분이 아주 잘 올라온 보니 잘 익은 것 같습니다.

 

 

참새들이 그물망위에 앉더니 구멍을 통해 블루베리밭에 들어오기도 하고 다시 나가기도 합니다.

새 대가리라고 마구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농장주 아버지를 도와 천안에서 오가며 농장을 돕는 이현주님..혹 전화하시어 젊은 여자분이 받으시면 십중팔구 이 분 맞을겁니다.

 

 

100그램짜리 용기를 맞추긴 맞추었는데 ..금형을 잘못 떠서 실제로는 100그램이 훌쩍 넘게 들어가는 블루베리 용기라네요~

그렇다고 덜 찬 딱 100그램만 넘게 담아 보내면 ..받으시는 분들 기분이 왠지 찜찜하실것 같아 그냥 꽉 채워보내신다고 하니

시중가격과 비교할 땐 약간 감안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요구르트랑 섞어서 갈은 블루베리 엘리자베스 색깔이 적당히 붉습니다. 껍질은 분명 보라색이었는데..

 

100그램짜리 10개로 해서 1키로단위로 냉장고에 보관해서 나누어 드시라고 이리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blueberry4u/132140253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8월 초순이 지나면 올해 블루베리농사는 조생,중생이 다 끝나 더 못 구한답니다.

 

출처 : 얼굴이 밝습니다.
글쓴이 : 삼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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