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追憶의 音樂茶房

Ne Me Quitte Pas[If You Go Away 나 떠나지마] / Jacques Brel[자끄 브렐]

강화도농부 2011. 8. 5. 23:31

 




If you go away on this summer day.
Then you might as well Take the sun away.
All the birds that flew In the summer sky.
And our love was new And our hearts were high.
When the day was young And the night was long
And the moon stood still For the night bird song.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But if you stay I'll make you a day.
Like no day has ever been Or will be again
We'll sail on the sun We'll ride on the rain.
We'll talk to the trees And worship the wind
And if you go I'll understand.
Leave me just enough love To hold in my hand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As I know you will.
You must tell the world to stop turning

Till you return to me If you ever do
Oh what good is love without loving you?
I can tell you now, as you turn to go
I'll be dying slowly Till your next hello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But if you stay I'll make you a night

Like no night has ever been Or will be again
I'll sail on you smile I'll ride on your touch

I'll talk to your eyes

That I love so much
But if you go I'll understand

Leave me just enough love To hold in my hand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as I know you must
There is nothing left in this world to trust

Just an empty room, full of empty space
Like the empty look I see on your face

I'd have been the shadow of your shadow
If you might have kept me by your side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이 여름날 만약 당신이 내 곁을 떠난다면

불타는 여름날의 태양빛도 그 빛을 잃어버릴것입니다.
하늘에선 온갖 새들이 날아다니는 이 때

우리의 사랑이 새롭고 충만되어지면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질 것이며

밤새들의 울음소리에 달님도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당신이 내곁을 떠난다면, 떠난다면

 

그러나 당신이 만약 내 곁에 머물러준다면

당신과 나의 즐거운 날이 될것입니다.
태양을 향해 노 저어가고 빗줄기를 타고 여행하며
나무들과 속삭이고 바람을 찬양할 그런 아름다운 날은

이제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떠난다 해도 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진정 그대가 내 곁을 떠난다면, 떠난다면
내 손아귀에 작은 사랑만 남겨주십시요...

 


                Jacques Brel(쟈끄 브렐) 사후 25주년/Brel, Brussels 2003

 


 

 

 

 


Jacques Brel은 1929년 4월 8일 브뤼셀 북쪽의 샤웨르비에서 태어났다.

벨기에 출신으로 금세기 최고 샹송가수 중의 한명으로 일컬어지는 음유시인 Jacques Brel(쟈끄 브렐)이 사망한지 올해로(2003년 기준) 25주년을 맞이한다. Jacques Brel 은 뜨거운 열정과 힘을 지닌 시인이자 가수, 작곡가로 우리에게는 -나,떠나지 마오! (Ne me quitte pas!/ 1958) - (If You Go Away)라는 잊지못할 불후의 명곡을 남겼다.

가수 활동중에는 큰 도시보다는 작은 도시나 외떨어진 시골을 좋아하여 그의 짧은 생애 중 말년에는 태평양 섬 외곽 하이바 오아의 고갱이 묻혀 있는 묘지 근처에서 보내기도 했다. 1978년 10월 9일 이 위대한 예술가는 49세의 나이로 역시 머나 먼 지구 끝에서 빛에 색깔을 입히던 다른 위대한 예술가 고갱을 만나러 떠났다. 그는 고갱과 같은 아토우나에 안장되었다.

벨기에서는 그가 사망한지 25주년이 되는 2003년을 기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1929년 브뤼셀에서 태어나 20대 초반부터 가족들을 떠나 주로 파리에서 활동했지만 벨기에 음악의 중심을 이루는 인물이다.
프랑스어로 노래 했지만 그는 벨기에의 샹송을 창조해 냈다.

Jacques Brel은 사랑과 고독, 죽음의 정서를 다루었으며 다른 어떤 샹송가수들 보다도 이를 탁월하고 강렬하게 표현해 냈다.
그는 대 배우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했다. 폐암으로 그가 죽은지 25년이 지난 2003년 이제 그는 각종 전시회와 행사를 개최하게 되는 브뤼셀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