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한 사람이 있어도, 안 만나면 그 사람은 죽어 버려.
사람은 다 죽잖아.
그러니까 안 만나는 사람은 죽은 거나 다름없는 거야.
가령 추억 속에 살아 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죽어 버려.
이 세상에는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잖아.
지금은 너하고 이렇게 손잡고 있지만,
손을 놓고 헤어지면 두 번 다시 못 만날 가능성도 있는거잖아?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계속 만나야 한다는거야.
무슨일이 있어도.
가네시로 카즈키 / 연애소설
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건
내 마음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 곳으로...
더 이상 사랑해서는 안 되는 다른 사람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보내는 일이다.
하병무 / 남자의 향기중에서 ..
우리는 서로 깊이 사랑했고 많은 날들을 사랑에 잠겨 보냈다.
당신은 무척 행복했지만 나는 밤마다 당신이 떠나는 꿈을 꾸었다.
시간은 흐르고 당신은 나로 인해 가끔 불행했다.
어느날 당신은 내 손을 잡고
당신이 무언가를 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눈이 자꾸만 그것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나는 당신이 잊고 있었던 것을 찾기 위해
혹은 잊고 있었던 것을 영원히 잊기 위해
떠나는 길을 막지 못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 황경신
가슴시린, 우리정서의 '한'을 느끼게 하는 집시 바이올린 연주곡입니다..
'송 화님'께서 멋진곡을 선곡해 주셨습니다..
Moldova의 정식 명칭은 몰도바 공화국 Republic of Moldova 으로
집시 바이올린의 대가이며, 세계최고의 짚시 바이올리니스트인
Sergei Trofanov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고향 이라 합니다..
이곡은 앨범 Gypsy Passion 에 있는 곡으로 발칸의 짚시들이 거주하는
몰도바를 기리기 위한 곡입니다..
Moldova(집시의 열정) - Sergei Trofa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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