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전쟁박물관’ 개관
강화군‘강화전쟁박물관’개관
명품 문화복합공간으로 탄생,
시대별 무기류와 진품 수자기 등 유물전시
강화에 또 하나의 명품공간이 탄생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7일 강화읍 갑곳돈대 내 강화전쟁박물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복 군수,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 홍일표 국회의원, 김영우 국회의원, 김학용 국회의원,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안영수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박용철, 한상순, 오필성, 김자선 군의원, 정원화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관외 박물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행사는 풍물놀이와 통기타, 가곡, 전통춤 축하공연과 개관사, 축사, 감사패 전달, 테이프커팅, 전시실 관람, 강화돈대 사진 특별전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역사의 고비 때마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강화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국방유적자료와 유물을 수집, 연구, 보존, 전시하기 위해 옛 강화역사관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강화전쟁박물관은 총사업비 13억 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924㎡,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박물관 제1전시실에는 영상을 통해 건국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지킨 호국역사를 볼 수 있는 주제관과 함께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돌도끼와 돌화살촉, 고리자루칼 등 무기류를 전시했다.
또 제2전시실은 고려시대 철제은입사투구, 철모 등 철제무기류를, 제3전시실에는 조선시대의 활, 조총, 환도 등 무기류와 수자기를, 제4전시실에는 근현대 소포, 불랑기포, 화승총, 현대 총기류 및 기증품 등 총 400여점의 유물을 전시했다.
또한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전쟁관련 역사정보전달을 위해 웅장하면서도 화려하게 복합영상과 실물모형, 디오라마 그리고 포토존 등도 설치했다.
특히 1871년 신미양요 당시 미군에 약탈되어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보관해오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온 진품 수자기는 현존하는 유일의 장군기로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개관사에서 “강화전쟁박물관은 역사를 통해 변화하는 미래의 대한민국에서 강화의 역할을 돌아보고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강화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강화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지를 접목시키고 강화만의 콘텐츠와 스토리를 찾아내어 관광 상품으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전쟁박물관 개관으로 강화고인돌에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올해 상반기에 개관하는 강화자연사박물관과 함께 뮤지엄벨트가 구축돼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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