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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면적 늘고 있는 국산 참다래 품종 평가해요!

강화도농부 2014. 10. 29. 13:38

재배 면적 늘고 있는 국산 참다래 품종 평가해요!
2014-10-27

- 27일 전남 고흥서 ‘제시골드’ 현장평가회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참다래 품종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참다래 우리 품종 현장평가회를 27일 전남 고흥군 참다래 재배 농가에서 연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참다래 재배 농가와 유통업체,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산 품종의 보급 가능성을 평가하고 새 품종의 재배 기술 정보도 교류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국산 골드키위 품종 중 처음 개발한 ‘제시골드’의 전남 지역 재배 결과를 평가하고 안정 재배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제시골드’는 2002년 육성한 품종으로 속살이 황금색이다. 크기는 117g에 고당도 품종으로 여름에 가지치기에 드는 노력이 30% 이상 절약돼 다른 골드키위에 비해 재배가 쉽다.

 

또한, ‘제시골드’를 비롯한 국산 품종 재배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평가회에는 국내 육성 참다래 ‘제시골드’, ‘한라골드’, ‘해금’, ‘골드원’과 외국 품종 등 모두 20여 종을 전시하며, 참다래를 이용한 비누, 초콜릿, 와인, 식초 등 가공품도 전시한다.

 

국내 골드키위 육종은 1997년부터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는 외국품종 사용료에 대응하고자 산‧학‧연이 함께 우수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농촌진흥청은 지난해까지 16품종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을 했다. 2006년 이전에는 재배 면적이 거의 없던 국산 품종을 올해 260ha(재배 면적의 20%) 보급했으며 2017년에는 300ha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산 품종이 계획대로 보급되면 2014년까지는 31억 5,000만 원, 2016년 이후에는 해마다 50억 원 이상의 간접적 사용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 남해출장소 김목종 소장은 “수입 개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공격적으로 홍보를 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의 평가회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보급 면적을 더욱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남해출장소장 김목종, 남해출장소 김성철 055-864-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