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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교동연륙교 설 연휴 임시 통행

강화도농부 2014. 2. 7. 17:25

강화군, 교동연륙교 설 연휴 임시 통행

 

 

 

 

 

강화군은 교동주민들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교동연륙교를 설 연휴 4일 동안만 임시 개통했다.
교동연륙교는 교동도와 강화본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이번 임시통행은 군부대 등과 사전 협의하여 교동 주민들과 연고자들에게만 통행토록 했다.


군은 임시통행을 위해 교동주민 및 연고자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았으며 민․관․군 26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군에 따르면 연휴 4일간 약 2만여 명의 인원과 약 6,500대의 차량이 통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할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동 이장단,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등의 단체에서 임시 통행기간 동안 자원봉사로 협조하여 사건․사고 없이 진행되었다.


강화군 관계자는 “임시통행에 적극 지원한 군부대 및 솔선수범하여 자원봉사를 실시한 교동주민께 감사드린다며 "6월말 계획된 공기 내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동연륙교 임시통행 소식을 듣고 고향인 교동을 20년 만에 찾은 전모(93세)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살아생전 다리를 건너 육지로 가볼 수 있는 것이 현실로 다가와 꿈만 같다”며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 및 귀성객들에게 임시통행을 추진한 강화군과 군부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륙교가 개통되면 도서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농산물 등의 물류비용 절감과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많은 실향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교동연륙교 임시통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