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마음자리A 도시계획도로(부조고개길) 개설 박차
- 주민들 통행불편 해소 기대 -
강화군은 그동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강화읍 남문 일원의 도시계획도로를 추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 구간은 강화읍 남산리에 위치한 남문에서 마음자리 아파트 구간 약 500미터를,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화군에서는 과거 기존도로와 지형 등을 고려하지 않고 바둑판식의 획일적으로 지정된
도시계획도로를 현행도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합리적 노선으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시설(도로) 재정비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사업이 재정비 된 첫 번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문~마음자리 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 구간은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어
오던 “부조고개길”로 '고려 왕조의 신하들이 조선 개국 후 새 조정에 불복하여 동참하지 않고 구신골(舊臣谷)로 은거하기 위해 넘은 고개'라는
유래를 갖고 있는 강화역사와 함께 살아 숨 쉬던 옛길로 도로개설과 함께 역사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재정비 노선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구간에 편입되는 건축물과 토지를 최소할 수 있어 약 3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차량교행이 불가한 기존의 협소한 기존도로로 불편을 격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당초 8미터로 지정된 도로 폭을 10미터로 변경
인도를 설치할 예정으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간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전주와 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한전지중화사업이 동시 추진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깨끗한 도로환경이 조성되고 강화읍 중심지로 진출입하는 우회도로가 확보됨에 따라 이 일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간과 연접한 강화산성(남문)과의 조화를 이루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지역특색과 역사성을 반영한 도로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며 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슬로우시티 환경조성과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 : 남문 도시계획도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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