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오리돈대
이 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 강화유수 윤이제가 병조판서 김석주 의 명을 받아 경상도 군위어영 군사 8,000여명이 축조하였다 한다.
강화도 최남단에 위치한 돈대로서 조망범위가 매우 넓으며 자연 지 형을 이용 축조 하였기 때문에 반달형 평면을 이루고 있어 특이하다. 포좌 4문을 설치한 이 돈대는 초지의 외곽 포대로서 영문에서 돈장을 따로 두어 수직케할 정도로 그 중요성을 갖고 있었다 한다.
분오리돈은 외벽의 30%를 복원하였다. 이 돈대는 동쪽으로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석축함으로써 절벽화시키고 있는데, 이것은 지형 지물을 잘 활용한 결과이다. 이 돈대는 현재 매우 특이한 외형을 갖추고 있어 주목된다.
이 돈대는 뒷산에서 해안으로 돌출되어 나온 산 능선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좌우로는 깊게 만곡된 갯벌을 이루고 있는 포구를 끼고 있어서 가시범위가 상당히 넓다. 초승달 모양의 특이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것 역시 지형에 맞추어 석벽을 축조한 결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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