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농사 정보

뽕 산업 돈되네!

강화도농부 2012. 6. 8. 16:43

 

뽕 산업 돈되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1년「양잠산업 현황 조사」결과 양잠산물 농가 생산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5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통계법 제 3조의 규정에 의거 ‘11.12.31일 기준으로 지자체 및 잠업관련기관을 통해 전국의 누에 사육 및 양잠 규모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주요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양잠농가 수
‘11년 양잠농가는 전년 6,908호 대비 1.7% 증가한 7,027호로 나타났다.
- 최근 오디의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양잠농가 중 뽕나무 오디 생산 농가가 ‘10년(5,702호)보다 4.1% 증가한 5,937호로 조사되었다.
- 반면, 누에사육 농가는 고령화로 인한 사육 포기 등으로 ‘10년 1,206호에서 ’11년 1,090호로 9.6% 감소하였다.

 

2. 뽕밭 면적
전체 뽕밭 규모는 ‘10년 2,266ha에서 ’11년 2,337ha로 3.1% 증가하였으며, 호당 뽕밭면적도 ‘10년 0.328ha에서 ’11년 0.332ha로 약간 증가하였다.
- 오디 재배용 뽕밭 면적은 ‘10년 1,670.3ha 에서 ’11년 1,750.8ha로 4.8%증가 한 반면,
- 누에 사육용 뽕밭은 ‘10년 596.5ha 에서 ’11년 586.4ha로 감소하였다.

3. 양잠산물 생산액
양잠농가의 주 생산 품목은 생산액 단위로 오디가 77%, 건조누에가 1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뽕잎, 동충하초, 누에고치 등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 누에가루 등 양잠산물에 대한 건강 기능성 식품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잠산물 전체 생산액은 ‘10년 대비 ’11년에는 11.6%나 증가하였다
※ 양잠산물 생산액 : (‘10) 45,257백만원 → (’11) 50,519백만원
- 특히, 동충하초의 경우 ‘10년 생산액 770백만원(846톤)에서 ’11년에 1,061백만원(4,477톤)으로 생산액이 37.8%나 증가하였으며,
- 오디는 ‘10년 생산액 34,318백만원(5,625톤)에서 ’11년 38,824백만원(6,752톤)으로 생산액이 13.1%나 증가하였다.
- 오디의 경우 전문 기술이 필요없어 재배가 용이하며, 뽕나무식재 후 2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하여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오디 생산은 전국 오디의 71%를 전북이 생산(‘11년 : 1,031ha, 4,789톤)하고 있으며, 전남(247ha, 1,114톤)과 경북(148ha, 377톤)이 뒤를 잇고 있다.

 

4. 누에 생산
누에 사육량은 ‘11년 1,090농가에서 씨누에 15,199상자를 사육해 전년(’10년 : 15,165상자)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씨누에 1상자에 2만마리 정도의 씨누에가 들어 있으며, 뽕밭 10a당 5상자 정도 사육이 가능(1상자당 농가소득은 50∼60만원 수준)
- 전국 누에 사육량의 50%는 경북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누에 주산지인 영천시는 자치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102농가에서 2,550상자를 사육해 전국 최대 규모의 누에 사육지역으로 나타났다.

5. 양잠 경영
양잠농가 호당 평균 소득은 719만원 수준으로, 1천만원 이하소득 농가가 60.5%를 차지하나,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도 전국 29호로 조사되었다.


양잠 경영주의 연령 분포는 60세 이상이 65.5%를 차지하고 있어 노령화 현상이 뚜렷하나,
※ 일반 농가의 60세 이상 비율 44.1%
- 양잠 신규진입농가의 증가에 따라 양잠 경력 5년 이하가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오디생산 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조사결과를 통해 양잠산업이 입는 산업에서 기능성 건강산업으로 전환, 발전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하여 기능성 양잠산업이 신 성장산업으로 조기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