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경사났네!, “감골” 마을에 버스 들어오던 날

강화도농부 2012. 2. 14. 12:23

 

 

 

 

경사났네!, “감골” 마을에 버스 들어오던 날.
흥겨운 농악놀이, 주민 70여명 모여 축하
강화터미널- 감골 간, 23-1번 운행개시

강화군 오지 마을에 버스가 들어와 해당 마을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지난 13일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 감골 마을에서는 주민 70여명 이 모여 마을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버스맞이 행사를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농악대 공연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현수막과 음식을 서로 나눠 먹으며 버스운행 개시를 자축했다.

강화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버스 신규 운행은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오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새로 운행하는 버스는 23-1번 버스로 강화읍과 감골 마을을 하루 세 번 운행한다.

감골마을은 지난 2009년 저수지가 만들어 지면서 그 안에 살던 주민들이 새롭게 모여 만들어진 마을로 산과 저수지가 잘 어울린 마을이다.

한편 이날 첫 운행을 맞이한 한영희 이장은 '마을의 경사를 주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