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명소

광성보(廣城堡 사적 제227호)

강화도농부 2011. 6. 17. 21:58

 

광성보(廣城堡 사적 제227호)

광성보는 덕진진, 초지진, 용해진, 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 입니다. 고려가 몽고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1233년부터 1270년까지 강화외성을 쌓았는데, 이 성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성으로 바다길을 따라 길게 만들어졌습니다. 광해군 때 다시 고쳐 쌓은 후 효종 9년(1658)에 광성보가 처음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숙종 때 일부를 돌로 고쳐서 쌓았으며, 용두돈대, 오두돈대, 화도돈대, 광성돈대 등 소속 돈대가 만들어 졌습니다.


 

 

 

 

▲초지대교를 지나 우회전하면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가 차례로 나온다


 

 


광성보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쪽에는 버스 주차장이 있고 위쪽에는 자가용 주차장이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시설입니다.


 자가용 주차장에 있는 광성보의 안내도입니다.

가볍게 보고 왔는데 광성보의 크기가 상당히 큰데 돈대도 3개나 되고 포대도 하나 있습니다.


 


 강화와 육지 사이를 흐르는 좁은 수로인 염하를 지키는 여러 요새들 중의 하나인 광성보의 안해루 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쌓은 성벽을 출입하는 성루인 안해루의 옆에서 본 모습인데 상당히 큰 규모에 놀라게 합니다.


 


 광성보는 광성돈대, 화도돈대, 오두돈대 등 여러 소속 돈대를 거느리는 지휘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광성보의 성문인 안해루의 입구 모습 입니다.


 


 안해루 옆에는 돈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광성돈대입니다.


 


 광성돈대의 출입문 입니다. 여기는 다른 돈대와 다르게 출입문이 2명이상이 다닐 정도로 넓습니다.


 


 광성돈대의 내부 모습 입니다. 중앙에 포가 3문이 전시되어 있으며 보존상태가 좋아서

가장 완벽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 돈대라고 합니다.


 

 


 중앙에는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3문의 포(砲)가 설치/전시되어 있는데 왼쪽 부터 대포,소포,블랑기 순서입니다.


 


 광성돈대에는 타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는데 마치 다리미 모양같습니다.


 


 광성돈대에서 해안가를 감시하기 위한 초병들이 지키는 통로입니다.

이 곳에 올라서면 시야가 아주 넓어서 전망이 휼륭합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안해루옆의 손돌목돈대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언덕길을 따라서 가게되어 있는데 자연적인 성벽을 역할을 하는거 같습니다.


 


 언덕길을 따라가다 잠시 왼쪽의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 보았습니다.


 


 

신미양요 때 순국한 어재연 장군의 쌍충비가 왼쪽에 자리하고 있고 쌍충비 바로 옆는 전적기념비가 보입니다.


 


 쌍충비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신미순의총"으로 신미양요때 희생된 군인들의 무덤 입니다.

잔디를 방금전에 제초하셔서 상당히 깔끔해 보입니다.


 


 신미순의총을 지나서 오른쪽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는 손돌목돈대의 모습니다.


 

 

손돌목돈대 주위에는 나무들이 별로 없어서 시원한 조망과 돈대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어 좋습니다.



 손돌목돈대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입니다. 올라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야 출입문이 나옵니다.


 


손돌목돈대를 출입하는 작은 출입문에서 바라본 내부의 모습 입니다. 철문이 상당히 낧아 보이는게 잘 어울립니다.


 


출입문을 통해서 손돌목돈대 내부로 들어가니 해안으로 설치된 3개의 포좌가 보입니다.


 


손돌목돈대 위에서 내려다 본 염하(강화해협)에서도 물살이 가장 빠르고 좁은 손돌목의 모습 입니다.


 


손돌목의 물에서 한대의 어선이 지나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갈매기가 따라가는게 상당히 한적해 보입니다.


 


손돌목돈대는 조선 숙종5년(1679)에 축조된 돈대로 원래 돈대 중앙에 3칸의 무기고가 있었고 포좌 3개가 있었습니다.


 


손돌목돈대의 출입문 부분입니다. 이쪽의 상당히 복원이 잘되어 있습니다.


 


손돌목돈대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날씨가 너무 좋와서 성벽을 배경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외부에서 본 손돌목돈대의 모습으로 돈대 넓이는 778평방미터에 성곽 길이가 108미터 입니다.

신미양요 때 미국 해군과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던 현장입니다.


 


강화도 해안에 설치된 포대중에 하나인 광성포대로 손돌목 돈대 아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광성포대의 여러 포좌 중

가장 가까이 있는 4문의 포를 설치할 수 있는 포좌가 있는데 오른쪽의 계단뒤로도 7문의 포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광성포대 위에 있는 팔각정입니다. 옆에 화장실도 있어서 더운 날씨에 휴식하기 좋은듯 합니다.


 


용두돈대로 들어가는 좁은 통로입니다. 성벽으로 돈대가 만들어져 있어서 들어가는 길이 보호받고 있습니다.


 


용두돈대로 들어가는 성벽위에 있는 깃대입니다.

원래는 세워져 있었는데 바람에 깃대가 부러져 있어 뉘어져 있는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용두돈대와 김포의 덕포진 사이를 흐르는 염하(강화해협)로  물살을 건너다

인조의 의심을 받아 죽은 사공 손돌의 전설이 생각나는 물살입니다.


 


왼쪽의 조그만한 늪에서 백로 한마리가 유유히 걸으면서 먹이을 찾고 있습니다.


 


강화 해안가에 설치된 수 많은 돈대 중에서 가장 절경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용두돈대입니다.


 


용두돈대의 모습 입니다. 좁은 원형의 돈대로 가운데에 소나무가 외로이 서 있고,

중앙에는 신미양요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두돈대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 모습 입니다. 뒷쪽에는 해안의 숲길과 손돌목돈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두돈대에 전시 중인 당시에 사용하던 소포(小砲)의 모습 입니다.


 


돈대 앞은 염하에서 가장 폭이 좁고 물살이 빠른 곳으로 밀물때 물살이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남해 진도의 명량해협과 함께 가장 빠른 물살이 흐르는 곳입니다.


 


용두돈대는 곶과 같이 튀어나온 지형에 외로이 서 있는 이 돈대는 염하(강화해협)을 지키는 가장 요지에 속합니다.


 


용두돈대로 이어지는 좁은 통로형 성벽입니다. 왼쪽에는 멀리 해변가에 광성포대가 보입니다.


 

 

용두돈대 앞의 좁은 해협은 그냥 통과한 후 다시 밀물이 들어 올때까지는 퇴각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곳으로서 서울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라 할 수 있습니다. 

 

 

 

Wayne Gratz / From me to you 외 연주곡

[출처] 광성보(廣城堡)|작성자 B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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