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려궁지
소재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743-1
고려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고종 19년(1232)에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고 1234년에 세운 궁궐과 관아건물이 있던 곳이다.
정궁 이외에도 행궁·이궁·가궐을 비롯하여 많은 궁궐이 이 주변에 있었다. 정문은 승평문이었고 양쪽에 삼층루의 문이 두 개가 있었으며 동쪽에 광화문이 있었다. 39년동안 사용되었고 1270년 강화조약이 맺어져 다시 수도를 옮기면서 허물어졌다.
이곳에 조선 인조 9년에 옛 고려 궁터에 행궁을 지었으며, 병자호란 때 청군에게 함락되었다. 그후 다시 강화유수부의 건물을 지었으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거의 불타 없어져 지금은 동헌과 이방청만이 남아있다.
이 곳은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국난 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안겨주는 곳이다.
***
이곳은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줄기차게 항전하던 39년간의 궁궐터이다. 1232년 6월 고려 고종(1213∼1259, 재위)은 자주적 정신으로 항몽의 기치를 높이 든 고려 무인들의 주장에 따라 지세가 험한 강화도에 도읍을 옮겼으며 1234년에 궁궐과 관아의 건물을 완성하였다. 1270년 몽고와의 강화가 성립되어 개경으로 환도< 還都 >한 뒤 궁궐과 성은 무너졌다.
조선시대에는 행궁< 行宮 >이 있었으나 1637년 병자호란 때 강화성이 청군< 淸軍 >에게 함락되었고 그후 고려 궁터에는 강화유수부< 江華留守府 >의 건물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동헌< 東軒 >과 이방청< 吏房廳 >만이 남아 있다. 이곳은 1977년에 보수 정화되어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국난 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안겨 주는 국민교육의 터전이 되어 있다.
외규장각 왼쪽 앞에 있는 400년된 회화나무
'강화도 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문사(普門寺) - 두번째 (0) | 2011.06.17 |
---|---|
보문사(普門寺) - 첫번째 (0) | 2011.06.17 |
강화 덕진진 (0) | 2011.06.17 |
강화도 외포리 젓갈시장 (0) | 2011.06.17 |
강화 평화전망대 (0) | 201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