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원하는 내 마음
포춘 유영종
꽃을 보면 꺾고 싶지만
아름답고 고운 님을 보면
그대로 보고 싶은 아낌
소중한 사람일 수록
깊이 감추어 두고
혼자만 가만히 보고 싶은 맘
누가 그러더라!?
조화造花는 때가 차도 시들지 않는다고.
그늘을 드리울 줄 모르고
향기없는 삭막함은
꿀송이가 없는 조화이기에
난 네가 살아서
한 껏피어 오를 때
같이 기뻐하는 햇살과 미풍이고 싶어
시들어 갈 때는
함께 고개 숙이는 가슴으로
서로 아파할 줄 아는 사람이 좋아
같이 즐거워하고
함께 낙조落照가 지는 서산을 보며
애석해 하는 네가 좋아.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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