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追憶의 音樂茶房

Alone Again - Gilbert O'Sullivan

강화도농부 2011. 7. 9. 23:50

 

Alone Again - Gilbert O'Sullivan

 

 

 

아일랜드의 워터퍼드에서 태어나 십대 시절에 영국의 윌트셔(Wiltshire)주 북부 도시인 스윈던(Swindon)으로 이사와 성장한 길버트 오설리반은 음악 전문 주간지인 '레코드 미러(Record Mirror)'가 1972년에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기 투표에서 영국 남자 가수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팝가수이다.

'스윈던(Swindon College)' 대학에 진학한 길버트 오설리반은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수퍼트램프(Supertramp)'를 결성하게 되는 보컬리스트 '릭 데이비스(Rick Davies)'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 항로를 결정짓게 될 운명적인 만남을 경험하게 된다. 릭 데이비스는 스윈던 대학에서 세미 프로 밴드인 '두들스(The Doodles)'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 밴드는 '프리팩츠(The Prefects)'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릭스 블루스(Rick's Blues)'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길버트 오설리반은 릭스 블루스에 드러머로 가입하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밴드에서의 경험이 그를 본격적인 프로 음악인으로 이끌게 되었다. 밴드 생활을 하면서 곡을 만들고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던 길버트 오설리반은 학교를 졸업하고 런던의 한 백화점에 취업을 하여 일을 하면서 'CBS Records'와 계약을 하고 두장의 싱글 음반을 발표하였지만 별다른 주목을 이끌어내지는 못하였다.

싱글을 발표할 당시 영국의 극작가들인 '길버트와 설리반(Gilbert and Sullivan: W.S. Gilbert/Arthur Sullivan)'의 이름을 따서 길버트 오설리반이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이러한 싱글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 길버트 오설리반은 당대의 수퍼스타인 '톰 존스(Tom Jones)'와 '엥겔베르트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던 'MAM Records'의 고든 밀스(Gordon Mills)에게 데모 테이프를 보내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MAM Records'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된다.

 

1970년, 길버트 오설리반은 MAM 에서의 첫번째 싱글인 'Nothing Rhymed'를 발표하여 영국 싱글 차트 탑텐에 진입시키며 성공적인 출발을 하게 된다. 1971년 데뷔 음반인 'Himself'를 발표한 길버트 오설리반은 1972년에 발표한 싱글 'Alone Again (Naturally)'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팝가수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 싱글은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길버트 오설리반에게 첫번째 골드 디스크를 안겨 주었고, 영국에서는 싱글 차트 3위 까지 진출하며 길버트 오설리반의 대표 곡으로 자리잡게 된다.

 

 

Alone Again - Gilbert O'Sullivan

 
In a little while from now
If I'm not feeling any less sour
I promise myself to treat myself
And visit a nearby tower
And climbing to the top
Will throw myself off
In an effort to make it clear

To whoever what it's like


When you're shattered
Left standing in the lurch at a church
Where people saying
"My God, that's tough
She's stood him up"
No point in us remaining
We may as well go home
As I did on my own
Alone again, naturally

To think that only yesterday
I was cheerful, bright and gay
Looking forward to
Wouldn't do the role I was about to play
But as if to knock me down
Reality came around
And without so much,


As a mere touch
Cut me into little pieces
Leaving me to doubt
Talk about God and His mercy
Or if He really does exist
Why did He desert me
In my hour of need
I truly am indeed Alone again,naturally

It seems to me
That there are more hearts
Broken in the world
That can't be mended
Left unattended
What do we do?
What do we do?
Alone again, naturally

Now looking back over the years
And whatever else that appears
I remember I cried
When my father died
Never wishing to hide the tears

And at sixty-five years old
My mother, God rest her soul,
Couldn't understand
Why the only man she had ever loved
Had been taken
Leaving her to start
With a heart so badly broken


Despite encouragement from me
No words were ever spoken
And when she passed away
I cried and cried all day
Alone again, naturally
Alone again, naturally


지금으로부터 잠시후에
만약 내가 덜 참담한 기분을 느끼지 않는다면
난 내 자신에게 약속하지
인근 탑에 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떨어져 버릴거야


확실히 하기 위해서 말이야
산산히 부서져 버리는게 어떤 기분인지를...
곤경에 처져 교회앞에 서있으면
사람들이 말하지 " 오 이런 안됐구만"
"여자가 저 사람을 바람 맞혔나봐"
"우리들이 남아 있어봐야 아무소용없잖아"
"아마 집에 가는 편이 낫겠다"
나 혼자 그랬던 것처럼
또 혼자가 되어 버렸네..당연하듯이 말이야

어제만 생각해봐도
난 기분이 좋았고 활발하고 기운이 넘쳤는데
누가 못해내겠어
내가 막 하려고 했던 역할을 말이야
그러나 마치 날 녹다운 시키듯이
현실은 내 주위에 다가왔어


많은 힘도 가하지 않고
날 그쳐 살짝 스쳐갔는데
나에게 의구심만 남기고 말았지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말하면서
만약 하나님이 정말 존재한다면
정말 내가 필요로 할 때 말이야


왜 그가 날 저버리는 걸까?
내가 정말로 필요로 했는데
또 혼자가 되어 버렸어, 당연하듯이 말이야

내게는 치유할 수 없는 세상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더 있을 걸로 여겨져
보살핌도 받지 못한 상태로 남겨진 채
우린 무얼해야하나? 뭘 해야되지?
또 혼자가 되어 버렸어, 당연하듯이 말이야


*


지난 세월과 일어났던 일들을 돌아보며
난 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적에
울었던 것을 기억하지
눈물을 감추지 아니하고
나의 엄마가 65세였을적에
하나님이 그녀의 영혼을 위로하시길


난 이해할수 없었어 유일한 남자인
그녀가 사랑해온 아버지를
왜 떠내 보내어야 했는지를
몹시 상처받은 마음으로 다시 엄마가
삶을 시작하도록 남겨두고
나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한마디도 말씀 안하셨지
그리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을 때
난 울고 하루종일 울었지


또 혼자가 되어 버렸어, 당연하듯이 말이야
또 혼자가 되어 버렸어, 당연하듯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