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교동도

강화도농부 2011. 6. 29. 23:27

 

교동도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면  적 : 47.15㎢ (전 : 3.14㎢ 답: 26.46㎢ 임야: 11.53㎢ 기타: 6.02㎢)

크  기 : 동서길이는 10㎞, 남북길이는 6㎞, 해안선길이는 35.97㎞, 최고점은 259m이다. 13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인  구 : 1,367가구(농가: 1,000가구  비농가: 367가구) 3,694명(2001년 기준)

섬소개/특징
평화의 섬 교동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북서부에 있는 도서면으로 북한의 연백군과 면해있어 곳곳에 위치한 망향단들이 실향민들의 아픔을 증언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로부터 부자가 많이 살았으며 예전에는 강화와 동등한 행정기관이 있었고 삼도수군통어사가 있었을 만큼 중요시되었던 지역이며 오랜역사에 걸맞게 곳곳에 역사유적도 많습니다.

강화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면으로 북부 해안선은 휴전선의 남방 한계선이 된다. 따라서 서북쪽은 휴전선 너머로 황해도 연백군(현 황해남도 연안군·배천군)과 마주보고 있다.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과 결정편암이며, 고구리(古龜里)·인사리(仁士里)·양갑리(兩甲里)·삼선리(三仙里)·무학리(舞鶴里) 일대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경작지 면적도 강화군 내에서 가장 넓고, 호당 경지면적도 군내에서 가장 높다. 예로부터 간척이 많이 이루어져서 대부분의 평야가 거의 간척지이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콩·감자를 생산하며, 근해에서는 도미·농어·숭어·흰새우·낙지 등이 잡히고, 개펄에서 굴이 채취된다.

 사면에 갯벌이 넓게 분포하여 섬의 중앙부에 위치한 간척지는 농경지로 이용한다. 남동부에 화개산(259m), 서부에 수정산(126m)이 솟아 있을 뿐 그 밖의 지역은 모두 평지이므로 비교적 밭과 논이 넓다. 동쪽해안의 단애를 호두곶이라 하는데 강화도의 인화곶과 마주하고 있다. 서단은 말탄각이라 하고 그 북단에 율두산곶이 있다. 논 2,679ha, 밭355ha 의 경작지에서 쌀, 콩, 감자를 생산한다. 예전에는 해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어장이 휴전선에 위치하여 있기에 어획량이 근소한 실정이다.
 
교동도는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섬이지만 교동도의 북쪽해안과 서쪽해안을 따라 휴전선이 지나면서 교동은 그 출입마저 자유롭지 못한 불편한 섬으로 되고 말았다.

동북쪽으로 개풍군과는 8.5km, 서북쪽으로 연백군과는 3.0km 거리로 상당히 가깝다. 수도서울에서 황해로 바로 횡단하는 48번 국도는 인진나루(강화)-호두포(교동도)-고읍리(교동도)로 연결되지만 군사지역으로 묶여 그길마저 끊겨버리고 섬의 북쪽과 서쪽은 휴전선의 남방한계선으로 되어 연백과 개풍의 실향민들은 북녘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교동의 '인사리망향대'에 와서 실향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기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까닭으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해풍이 비교적 강하며 겨울에는 해안에 유빙이 있다.

부근의 섬은 동쪽에 강화도, 남쪽에 석모도, 서쪽으로는 말도, 불음도, 주문도 등이 있다.해류는 서남쪽으로는 허허바다 황해를 바라보고 동북으로는 개풍, 강화, 연백 3군계를 거쳐서 유입하는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류가 흘러서 강물과 바닷물이 합류하여 교동에 이르러 서남으로 각각 흐른다.
 
서쪽으로 흐르는 해류는 예성강물이 합류하여 연백과 교동사이의 협해로 흘러 황해로 유입되고, 남쪽으로 흐르는 해류는 임진강, 한강물이 개풍 앞바다를 거쳐 강화 본도와 교동 사이의 협해로 흘러 황해로 유입된다. 

교동에 가려면 창후리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야하는데 간조의 시간에 따라 배선간격이 달라지므로 꼭 전화하여 배편을 알아본 후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이곳은 민통선 지역이므로 인적사항을 적어야 하고 때로는 군인들에 검문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외포리처럼 번잡함이 없고 조용한 여행과 문화를 감상하려면 교동이 적합하다.

관광명소

 

교동향교

 

향교는 조선시대 각 군과 현에 설치되어 공자 등 옛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유생과 마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의 역할을 한 교육기관이다.
교동은 옛날 중국을 오가는 바다 길목에 있어 대부분의 배 들이 그곳을 거쳐 갔다. 안유가 교동 향교에 처음 봉헌한 까닭이다.
고려 인종 5년(1127년) 때 각주에 향교가 세워졌을 때 화개산 북쪽인 고구리 향교골에 세워졌으며 교동읍이 읍내리로 옮겨짐에 따라 부사 조호신이 영조 17년(1741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현존하는 우리나라 243개의 향교 중 가장 오래 된 것이다.

 

 

화개사

창건연대는 고려때라고 전하는데 고려말의 문신 목은 이색(1328-1396년)이 독서하였다고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금불상 2개가 있었으나 지금은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전한다. 원 건물은 1840년경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건립되었으나 1967년 다시 화재가 일어나 1968년 중건하였다.
유물은 부도 1기가 있으며 절 뒤에는 문무정이 있으며 절 오른쪽에는 불두화가 있다.

 

 

교동읍성

읍성은 둘레가 약 305m 높이가 약 2.4m 이며 용성 3곳과 치첩 네곳이 있었으며 동쪽, 남쪽, 북쪽에 문이 있었으나 지금은 남문만 남아 있다. 순조 13년(1812년)에 당시의 통어사 백동원이 치첩을 고쳤고 고종 27년(1884년)에 부사 이교복이 고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그 후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나 폐하였다. 읍성의 3 문에는 각각 1층짜리 문루가 있었고 그 옆에 곡성이 4곳이 있었다 한다.
동문의 문루는 통삼루,북문의 문루는 공북루, 남문의 문루는 유량루였다. 이 가운데 유랑루만 1921년 까지 남아있다 폭풍우로 무너지고 지금은 문루만 서 있다.

 

 

연백군민망향대

연백과 백천을 줄여 연백이라고 부른다.
남북분단 이전에는 이곳 교동도와 연백은 생활권이 같기 때문에 왕래가 잦았다. 6. 25 이후 분단이 되면서 실향민이 생겨났고 이곳 지석리 연백이 잘 보이는 곳에 망향대를 만들고 설날과 추석에는 합동차례를 올린다.

 

 

달우물 온천, 약수

알카리성 염화물질과 칼슘, 칼륨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병을 치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달우물 온천은 1989년 교동도에서 7대째 살고 있는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다. 위치는 교동향교 근처. 천연 알카리성 광천수로 특히 위장병에 큰 효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른 온천수보다 살균력이 강해 피부질환, 신경통, 관절염,안과질환, 소화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기적의 생명수'라 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그에 비해 시설이나 교통사정은 낙후돼 있는 편. 현재는 달우물 온천이라는 이름대신 '쓰다' '쓴 물이 있는 곳' '괴로움'의 의미인 히브리어 '마라(marah)' 칼슘천으로 불린다.
달우물 약수는 그 맛이 달고 시원하기로 이름 나 있어 물 맛을 보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읍내리 비석군

읍내리 현 교동양조장 앞에서부터 서쪽으로 수십여개의 비석이 늘어서 있던 곳을 이름하여 비석거리라고 전해져왔다.
이 비석들은 쓰러지고 훼손되어 멸실될 우려가 있었다. 1970년대 새마을 사업이 한창일 때 교동의 지난날의 역사를 정립한다는 뜻에서 옛 교동의 관문이었던 남산포길 옆에다 이전 정립하였다가 1991년 다시 향교입구로 옮겼다.
39기 대부분이 겸부사(兼府使)의 선정비(善政碑)인데 이 가운데에는 거사대(去思臺)라는 특별한 양식의 비가 3기 포함되어있다.

 

 

등산

 

화개산

화개산은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260미터로 넉넉히 2시간이면 산행을 끝낼 수 있어 당일 교동도 여행이라면 가벼운 기분으로 산행할 수 있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서해바다가 일품이다.산행은 월선포에서 대룡리 교동면사무소로 들어와 면사무소 앞에 등산로가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20 ∼ 30분 이면 8부능선에 있는 화개약수와 효자자리를 볼 수 있다.

 

화개산에는 조선 명종 10년 (1555년)에 왜란을 당하여 지현 최제운이 내성과 외성을 증축하고 성안에 군량창고를 두었다고 하는 성터가 산줄기 및 정상부분까지 훼손된 상태이 지만 그대로 남아 있고, 누구의 묘 인지는 모르나 매일 같이 성묘하던 손자국, 무릎 자국이 뚜렷이 남아있는 효자묘가 있고 높이가 80Cm 폭이 4m 쯤 되는 문지와 내성의 우물로 추정되는 화개약수터가 있어 산행시 갈증을 풀어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다.

산 정상은 동쪽 봉우리로 이어지고 서쪽봉우리에는 봉화대가 있고 하산은 화개사로 내려올 수도 있다 < 산행문의 : 교동면사무소 930-3611 >

 

화개산 약수

화개산 8부능선 지상으로부터 800m 지점에 약수터가 있다

 

 

낚시

 

난정 저수지

난정지구 농어용수개발을 위해 1997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완공을 했다. 위치는 난정리외7개리에 걸쳐있다. 난정저수지의 수혜면적은 321만평(1070ha)에 이르고 유수면적은 121ha에 달하며 저수지 담수는 2001년부터 시작되며 사업비만도 410억원에 달한다.
한동안 낚시가 금지되고 최근에서야 낚시가 허용되어 많은 낚시꾼들이 찾고 있다.

 

고구리 저수지

1976년 4월에 완공된 88.5㏊(26만6천평)의 저수지로서 사계절 어디든지 낚시할 수 있는 곳으로 주어종은 참붕어, 잉어, 빠가사리, 가물치등 공해없는 어종을 볼 수 있다.
원래 화개산 북쪽 기슭인 이곳에는 큰 연못이 있었고 연못은 가르는 길이 있었다. 76년에 바닷가쪽으로 둑을 쌓고 물을 끌어 올 때 물을 가두는 물푸기못으로 칭하여진 고구저수지는 상하류가 둑길로 갈려 있지만 물은 서로 통한다.

저수지 공사중에 길이 39cm 크기의 고래뼈와 토탄층에서 무문 회도편과 돌도끼, 돌 화살촉 등이 1962년 서울대학교 답사팀에 의해 수집보고 되었다.

 

수정낙조

난정리 뒤 수정산에서 서해를 바라보면 망망대해는 끝이 없으며 서해바다로 붉은 물을 들이며 떨어지는 낙조는 절경을 이룬다.

 

 

 


Secret Garden / Serenade To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