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및 운해가 장관인 곳으로, 비가 오고난 다음에는 운해가 산등성을 타고 올라오는 날이면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운해와 일출의 장엄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고, 합천호와 주변의 모든 산봉우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일출과 일몰 촬영 명소로서 인기가 높아 사진인들이 자주 오르는 곳이다.
그러나, 산신령이라도 존재하는 것 처럼, 뭔가를 깊숙히 감추고 있는 듯 늘 신비스런 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아무에게나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럴듯한 그림이 그려질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공덕을 쌓아도오도산은 산신령의 도움 없이는 헛걸음일 때가 있다. 산이 높다보니 바람과 추위에 대비한 옷차림이 중요하고, 식음료도 준비해야 한다.
위치 : 경남 거창군 가조면(加祚面)과, 합천군의 묘산면(妙山面) 봉산면(鳳山面)에 걸쳐있으며, 높이 1,134 m, 거창읍 동쪽 14 km, 합천읍 북서쪽 14 km 지점이다. 산 정상에 KT송신탑이 있어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가는 방법 경상도 방면 : 88고속도로 → 해인사IC → 26번 국도 → 야로 → 덕암삼거리 → 묘산면 → 반포마을 → 한국통신 오도산 중계소입구 전라, 충청도 방면 : 88고속도로 → 거창IC → 24번 국도 → 오도산 자연휴양림 → 묘산면 → 한국통신 오도산 중계소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