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강화군’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230여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강화군은 국비와 지방비 약 50억 원을 들여 2016년과 2017년 2개 년도에 걸쳐 환경개선과 관광콘텐츠 확충 등 준비를 마친 후 2018년 정부 주도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의 잠재성이 큰 도시를 단기간의 지원을 통해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3차까지 살아남은 최종 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현지실사와 심의 끝에 최종 2개의 자치단체를 선정함으로써 여느 해 보다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은 그동안 강화군, 인천관광공사 그리고 인천광역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강화군은 이번 사업을 참성단, 고인돌, 강화산성, 고려궁지, 외규장각 등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는 이야기 있는 문화·관광사업을 테마로 정했다. 또한 사업의 주제를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다”로 정하고 이를 풀어가기 위해 강화읍 중앙시장을 활용해 관광플랫폼을 구상했다. 여기에 관광활동 주체가 모일 수 있는 공간조성과 이들이 상품기획과 콘텐츠를 생산·보급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관광지원센터 설치 등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2개 년도에 걸쳐 이번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했다. 또한 서울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가진 2차 심사에 직접 참석해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으로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화군은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단을 꾸려 부서 간 업무조정과 기존 사업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키로 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새해 들어 첫 공모사업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협력하여 우리군의 성장 동력원인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를 계기로 강화군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이상복 강화군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화산성 남쪽에서 본 강화산성과 강화읍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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