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친절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하루를 살아 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업무적인 일로 만날 수도 있고
길을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무엇을 하든 기왕 만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다정다감하게
대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소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회색의 도시에 살면서
너무도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습니다.
여유있는 미소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는 내 얼굴을 밝게 해 주기도 하지만
미소를 보는 사람은
그날 하루의 삶속에
미소가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 얼굴이 계속 떠 오를 것입니다.
배려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약자가 많이 있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들이 앞서 갈 수 있도록
내가 조금 참고 기다려 주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해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볼 지라도, 만날 지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했으면 합니다.
누군가 술이 취해
내 곁을 스치며 지나갈지라도
그사람에게 술 취할 무슨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맛들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고
삶속에서 묻혀 없어지지만
그 맛이 있음으로
세상이 좀 더 사는 맛을 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폴모리아 / 가방을 든 여인(트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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