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입니다.
그녀석 이름 참 깁니다. 길어도 너~무 기네요.
하지만 이놈은 고약하기 짝이 없는 곤충이지요.
성충의 크기는 14~17mm이며, 허리가 좁고 세번째 다리가 발달되어 다리부위에 톱니모양의 가시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충으로 잡초, 낙엽 등에서 월동하여 3월 하순~ 4월 상순경에 활동을 시작해 5월 중순부터 7월 상순에 걸쳐 교미하여 산란하는데요. 연중 3세대 발생하는데 1세대는 7월 중하순, 2세대는 8월 중순~ 9월 상순, 3세대는 10월 상순~11월 상순에 출현하여 교미·산란하지 않고 11월 중하순경 월동에 들어갑니다.
노린내를 풍기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는데 과일의 경우 흡즙하면 흡즙부위가 스폰지처럼 변해 상품성과 저장성을 잃게 되어 손실이 막대합니다. 콩과식물의 경우는 꼬투리에 빨대를 꽂아 흡즙함으로 결실이 되지않고 모두 쭉정이가 되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게 됩니다.
콩밭에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았는데 들깨밭에 모습을 나타냈네요.
제발 콩밭에는 나타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