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콩 안정적 생산대책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세계콩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수급안정을 위해 국산콩 적정생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미지역 가뭄으로 세계 주요 콩 생산국인 브라질(전년대비 13.9%↓), 아르헨티나(13.3%↓)는 물론 미국(8.2%↓), 중국(10.6%↓)의 생산이 감소될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세계 최대 콩 생산국인 미국의 '12년 콩 파종면적이 전년대비 1% 감소한 29.9백만㏊로 전망됨에 따라 예견되는 국제 콩 수급불안에 대처하고 국내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산콩 수급안정을 위해 ’12년 국산콩 14만톤생산을 목표로 관계 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으로 생산량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주요 역점사항으로 우선 재배면적을 논 소득다양화사업 등을 통해 72천ha까지 확보한다. 아울러 10a당 생산량을 200kg까지 확대해 생산성을 높여 나간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우수 형질의 정부 보급종 1,304톤을 국립종자원을 통해 5월말까지 생산농가에 공급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다수확 재배기술, 병해충방제, 적기파종 등 생산자 교육과 함께 파종 이후에도 재배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통해 생산성 제고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에서는 주산지 지역농협의 콩 작목반을 집중적으로 지도관리해 국산콩 적정생산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년 국산콩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앞으로 각 기관단체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담당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25일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와 '12년도 콩 안정생산을 위한 관계기관 1차 협의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향후 주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지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유통비용 절감, 품질향상과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콩 유통종합처리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중부권 콩 주산지인 충북 괴산에 유통종합처리장을 설치하여 선별, 정선, 저장과정을 일괄처리함으로써 산지 콩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 총사업비 30억원, 농가수 3,252호, 재배면적 1,326ha, 생산량 3,378톤
이번「국산콩 적정생산 대책」은 국제 콩 수급불안에 대응해 안정적인 식량확보라는 측면과 함께 국산콩 자급기반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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