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山河

울산 장생포 신화마을

강화도농부 2011. 6. 17. 14:45

 



울산 장생포 신화마을




신화가 살아 숨쉬는 울산 장생포 신화마을




마을의 유래가 적힌 안내도




서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언덕배기 마을




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은 고압 송전탑과 기계소리가 바람결에 자장가처럼 들려오는 공장지대




고래의 꿈은 무엇일까?




고래의 꿈은 이렇게 친구들과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고 싶어하지 않을까?




햇살 눈부신 오월의 한낮 고래는 바다를 꿈꾸고 있다




아기 고래는 엄마가 옆에 있어서 마냥 든든하다




태고의 신화를 잉태한 고래는 우리에게 그 신화를 전해 줄까?




눈부신 햇살만이 한낮의 정적을 지키고...









푸른 초원을 내달리고 싶은 꿈은 우리들의 꿈




냥이의 저 눈빛은 또 무엇을 갈구 하는지?









선사시대 우리의 조상들은 고래 잡아 생활 했다는 암각화




젊은이들이 떠난 마을엔 노인들의 휴식처마저 쓸쓸하다.




원숭이 녀석은 미끼를 들어 누구를 골탕 먹일려는지?




토끼와 거북이가 한몸되어 서로 겨루지 않는게 서로 이김을 말해 준다.




돈이 없어도 사는데 불편이 없는 세상에서는 돈은 돼지에게나 주자.




경제건설의 역군들은 이제 그 삶의 무게를 내려 놓고 자손대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빌 뿐이다.




때론 지쳐 몸져 누울때도 있고...




자식들의 장성함에 없던 힘도 새로 생겨난다.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를 타고 신화마을로 여행하자




졸고 싶을때 졸 수 있는 이 행복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는 두려움이...




무한한 푸른 하늘엔 옳고 그름이 없는 평화만이 있다.




높고 낮음도 없고...




한낮의 정적을 지키는 멍멍이의 눈꺼풀엔 바위보다 무거운 졸음이 얺혀있다.




천상의 멜로디가 오월의 햇살을 타고 쏟아져 내리고 있다




저 멀리 평화가 보이는 오솔길









평화의 나라로 안내할 안내자




평화의 나라 입구




미움도 슬픔도 없고 오로지 즐거움으로 가득한 평화의 나라









화려한 색으로 채색된 꿈길









봄나들이 나온 처녀




온화함으로 마을의 평화를 다스리는 우리들의 누이




피카소도 이 마을에 찾아와 흔적을 남기고...









강한 생명력의 위대함









평화를 깨는 약탈자




고래는 태초부터 우리들의 신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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