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강화도에서 온몸으로 농업농촌 체험해요

강화도농부 2011. 8. 12. 21:21

강화도에서 온몸으로 농업농촌 체험해요

 

 

 

 

 

 

즐거운 방학
강화도에서 온몸으로 농업농촌 체험해요 !


바야흐로 방학절반이 뚝딱 지나고 있다. 영화, 공연, 해수욕장, 해외여행까지 부모들은 자녀에게 방학동안 색다른 추억을 심어 주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운다. 농촌의 들녘은 그간 집중 호우로 주춤했던 성장을 재개하여 맹렬히 살아 움직이고 있다. 오랜 장마로 몸과 마음이 지친 지금 한적한 시골마을을 돌아보고 농업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접근하기도 쉽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강화!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농장으로 육성한 농촌체험을 소개한다.

1. 화문석체험장
강화화문석은 왕골줄기를 이용하여 완전 핸드메이드 돗자리, 방석, 보석함등을 만드는 것으로 송해면 양오리가 본고장이다. 화문석체험은 옛 자리틀과 고드렛돌을 작게 만들어 초보자가 쉽게 해 볼 수 있으며 2시간 체험으로 전화받침정도 크기의 화문석을 만들 수 있다. 화문석체험은 정신을 집중할 수 있고 인내심을 기르기에도 매우 좋다. 송해면 당산리 농촌전통테마마을과 양오리 화문석문화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2. 고인돌 학습장
고인돌 학습장에서는 원시인 옷을 입고 고인돌 축조를 비롯 원시 발화법, 곡물껍질 벗기기, 토기만들기 체험을 하며 공룡경운기를 타고 들판 한바퀴를 돌아보기도 인기가 좋다. 또한 500여가지가 넘는 식물원을 함께 운영하며 현재 연꽃이 만발해 있어 산책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고인돌 학습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공원내 강화역사박물관 옆에 위치해 있어 종합적인 강화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매우 유리하다.

3. 버섯체험장
버섯아일랜드는 느타리 병버섯 농장으로 배지혼합에서 접종, 배양, 생육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장이다. 버섯수확을 직접해볼 수 있고 또한 수확한 버섯을 이용하여 버섯떡볶이 버섯전골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상황버섯, 영지버섯, 노루궁뎅이 버섯등 다양한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볼 수 있고 농장에서 갓 수확한 버섯구입도 가능하다.

4. 자연을 버무린 자연체험농장
갯벌이 훤히 보이는 들판에서 온순하고 잘 훈련된 말을 타보고 쉬는 중간에 활쏘기도 하고 갯벌에 나가 게, 민챙이등 생태학습도 할 수 있는 곳이 강화자연체험농장이다. 계절에 따라 감자고구마 수확이 첨가되며 주변의 작은 연못탐사, 말달구지타기, 말먹이 주기등 종합적 농촌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초지대교에서 좌회전 후 5분거리에 위치하며 전등사와도 5분 거리로 가깝다.

5. 도감뿌리농원
도시아파트에서 살면서 시골에 사는 친척도 없는 경우에는 도감뿌리농원을 가보는 게 좋다. 안재원 회장은 농촌방문 자체가 체험이라고 말한다. 커다란 하우스 4동을 지어놓고 주로 꼬마손님을 맞는다. 손님들은 하우스에 심어지는 작물에 따라 연중 심기, 따기, 캐기 수확을 해 볼 수 있고 오이 토마토등를 직접 따서 먹는 체험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온종일 땅바닥에서 모래놀이도 가능하고 소나무 숲에서 낮잠도 즐기고 넓은 들판은 가족끼리 손잡고 걷기에도 좋다. 식사는 모두 친환경으로 직접 지은 농산물로 제공하며 농촌체험이라기 보다는 할아버지네 농사를 구경하며 도와준 느낌이 든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험내용이 다양한 만큼 체험비용도 각각이지만 농업을 사랑하시는 마음은 똑같다” 며 “이 밖에도 약쑥체험장, 염색, 소리체험박물관, 전통테마마을 등 20여개 다양한 체험장이 운영중”이라며 방학중에 한번쯤 농촌체험장에 들러 농업과 농촌을 몸으로 직접 느껴볼 것을 당부했다.